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 두 달간 300만 관람객 대장정 돌입
- 세계 최초 섬 자체 주제 박람회… 개도·금오도·박람회장 등 부행사장 연계
- 민형배 특별시장 "섬은 미래 에너지의 원천… 새로운 가능성 제시할 것"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여수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5일 오후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국내외 관람객과 지역 주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11월 4일까지 두 달간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경수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서영학 여수시장, 박수관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전남 동부권 지자체장 및 국회의원, 섬 주민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행사는 여수시립국악단과 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거문도 신지끼 설화를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 '마지막 인어' 주제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빛의 구'를 활용한 개막 세리머니와 함께 여수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 라이트쇼, 가수 박지현·키키·전유진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행사장 입구에서 개장식이 열렸다. 캐릭터 '다섬이'와 함께하는 환영 퍼레이드 및 1호 구매자 축하 이벤트가 진행되며 첫날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번 박람회는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을 포함해 개도,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부행사장으로 이원화해 운영된다. 주행사장에서는 섬의 생태·문화·미래 가치를 보여주는 8개 전시관이 운영되며, 개도와 금오도에서는 섬 캠핑, 트레킹, 섬 음식 체험 등 체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섬의 약 60%가 집중된 전남광주는 섬이 가진 고유한 생태와 문명을 자산으로 품고 있다"라며 "기후변화와 AI 기술문명 시대에 섬과 바다는 미래 에너지의 핵심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 시장은 "세계 최초로 섬을 주인공으로 세운 이번 박람회가 전남 동부권의 남해안 해양관광 인프라와 결합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관람객 교통 편의를 위해 광역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순천·광양 등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남해안 관광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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