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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07 16:3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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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수·광양 시민단체, 전남권 국립의대 '순천대 확정' 촉구

- 전남 동부권 18개 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 발표하며 정부 결단 요구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추천 후 36년숙원 국립의대 설립 막바지 진통
- 100명 정원 확보·대학병원 신설·지역완결형 공공의료 체계 구축 촉구
- 광양제철소 및 여수산단 대기업에도 산재 대비 사회적 책임 이행 당부

전남 제1도시 순천을 비롯한 여수·광양 지역 18개 주요 시민사회단체가 순천대학교의 전남권역 국립의과대학 최종 선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환경운동연합, 순천YMCA 등 전남 동부권 18개 시민사회단체는 7일 공동성명을 내고 "순천대학교를 전남권역 국립의과대학 설립대학으로 최종 확정하라"고 정부와 교육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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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권역 모든 시민의 생명을 지킬 국립의과대학을 설립해 주십시오

이번 성명은 지난 8월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으로 순천대학교를 확정해 교육부에 추천한 직후 발표됐다.


단체들은 소모적인 지역 간 갈등을 멈추고 국가 차원의 최종 결단을 내릴 시점임을 명확히 했다.

시민단체들은 "지난 36년간 전남권역 180만 주민들은 의과대학이 없어 중증·응급 상황마다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다"라며 "국립의대 설립은 특정 지역의 명예가 아닌 시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엄중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함께 경합했던 목포대학교와 서부권 주민들의 염원에 존중을 표하며, 이제는 전남 전역을 아우르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단체들은 정부와 교육부, 통합라이언스를 향해 ▲순천대학교 국립의대 최종 선정 ▲의대 정원 100명 확보 및 대학병원 설립계획 구체화 ▲동·서부권을 연결하는 지역완결형 필수공공의료 구축 ▲의료취약지역 인프라 확충 재원 마련 등 4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산업 현장의 책임 있는 역할도 주문했다.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대기업을 향해 산업재해와 화학사고에 대응할 응급의료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김유빈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순천대 의대 유치는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며 "정부가 명확한 결단을 내릴 때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끝까지 행동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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