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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23 15: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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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수서 카드 부정결제 피해… 경찰, PG사 해킹 일당 8명 검거

- PG사 서버 취약점 노려 가맹점 계정 접속 후 대포계좌로 정산금 편취
- 여수·순천 지역 피해자 신고로 수사 착수… 피의자 8명 중 5명 구속

전자결제대행사(PG사) 서버를 해킹해 부정 취득한 신용카드 정보로 결제 승인을 발생시킨 뒤 억대의 정산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PG사 서버에 침입하여 신용카드 정보를 부정 사용하고 정산대금 3억 5천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 등으로 피의자 8명을 검거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정보 수집, 서버 침입, 자금 인출 및 가상자산 세탁 등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질렀다.

전남경찰청.jpg
전남경찰청

피의자 B씨는 지난 2026년 2월 명절 연휴 기간 서버 교체 작업에 따른 취약점을 이용해 PG사 가맹점 계정으로 무단 접속했다.


이후 A씨로부터 전달받은 카드 정보로 결제를 승인하고 정산계좌를 대포계좌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금원을 편취했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카드 승인 문자를 받은 순천과 여수 지역 피해자 19명의 신고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로그기록 분석과 자금 흐름 추적을 통해 최초 서버 침입 경로부터 가상자산을 이용한 세탁 과정까지 전모를 규명했다.


경찰은 피해 예방을 위해 추가 유출이 우려되는 카드 이용자 150여 명에게 정지 및 재발급을 안내하고 전 신용카드사에 승인정지를 요청했다.


이번 무단 승인 피해를 받은 이용자들은 카드사를 통해 승인이 취소되어 직접적인 금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계좌와 가상자산을 동결 및 추징보전 조치했으며, 해외에 체류 중인 자금세탁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본 건 범행과 관련된 공범이 더 있는지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고 있으며, 끝까지 추적해 엄정 수사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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