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시민 정책토론 청구서 공식 접수
시민 821명 서명 모아 제출… 조례상 청구 요건 200명 크게 초과
전남 제1의 도시 순천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 사업과 관련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론의 장이 열릴 전망이다.
순천시(시장 손훈모)는 지난 21일 시민 821명이 참여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사업 전반 및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시정 정책토론 청구서’가 시에 공식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 청구는 연향들 일원에 추진 중인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사업에 대한 종합적 검토와 함께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숙의 과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자 추진됐다.

▲ 지난 21일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시민정책 토론 청구서를 손훈모 순천시장에게 접수하는 모습
청구인 측은 연향들 입지 결정 및 고시 이후 지속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자원순환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종합적 정책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청구인 관계자는 숙의형 공론화를 통해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미래지향적인 자원순환 정책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청구서에는 순천시 관련 조례상 청구 요건인 200명을 크게 웃도는 821명(유효 서명인 기준)의 시민이 참여해 시정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자치 의지를 입증했다.
순천시는 접수된 청구서에 대해 관련 조례에 의거해 제반 절차를 검토한 뒤 정책토론회가 성실히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손훈모(58) 순천시장은 “시민이 시정의 진정한 주인인 시민주권시대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토론 요구는 매우 뜻깊은 과정이다”라며 “제출해 주신 소중한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공정하고 내실 있는 토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도시 순천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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