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부지,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단’ 후보지 확정
국토부, 250만 평 규모 후보지 지정 발표… 삼성전자·SK하이닉스 투자 유치 기반 마련
광주 군공항 부지 일원 약 250만 평이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한민국 미래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9일 국토교통부의 발표 직후 환영문을 내고 “320만 특별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단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남광주가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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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도체클러스터(광주 군공항)
국토부의 이번 후보지 지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초대형 반도체 투자 수요를 바탕으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요청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광주 군공항 부지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용수 확보가 용이하고, 넓은 부지와 우수한 교통·물류 인프라를 갖춰 반도체 최적지로 평가받아 왔다.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단순 생산 공장을 넘어 앵커기업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연구기관이 집적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거·교육·문화·교통이 어우러진 기업형 첨단도시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국가산단 지정이 광역권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인근 순천 등 전남 동부권의 관련 산업 인프라 및 인재 양성 사업과 연계해 전역으로 성과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민형배 시장은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정부·기업과 원팀으로 협력해 지정부터 보상, 기반시설 구축까지 빈틈없이 지원하고 세계 반도체 역사상 가장 빠른 팹(FAB) 준공을 이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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