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폭염 속 공영주차장 5일간 무료 개방… “8월 말까지 연장해야” 목소리
체감온도 35도 안팎 폭염 장기화에… “5일 개방은 단발성, 8월 전체로 확대 필요”
순천시(시장 손훈모)가 본격적인 폭염과 여름 휴가철에 맞춰 시민 이동 편의와 주차 부담 경감을 위한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정책을 추진한다.
순천시는 오는 8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 5일간 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공영 노상·노외 주차장 26개소를 무료로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일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 속에서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 여건을 확보하고, 주차 관리원의 온열질환 예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 개방 대상은 순천시가 관리하는 공영 노상·노외 주차장 26개소이며, 민영 주차장과 부설주차장은 제외된다.

시는 무료 개방에 앞서 주차장 시설물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지역 주민과 상인들 사이에서는 폭염이 8월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5일간의 단기 개방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남 동부권의 경제·상업 중심지인 순천의 위상에 맞게 8월 한 달 전체로 무료 개방 기간을 파격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다.
순천시 상사면에 거주하는 김철수(52) 씨는 "8월 중순 이후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텐데 5일간만 개방하는 것은 생색내기에 그칠 수 있다"라며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8월 말까지 무료 개방을 연장하는 결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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