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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6 17: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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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목포대, 통합 의대 합의 기한 10일까지 연장… 막판 협의 착수

정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요청 수용해 통합대학 신청서 제출 시한 10일까지 연기

- 지역 국회의원·지자체장·양 대학 총장 긴급 회의 개최… ‘조건 없는 협의’ 공감대

- 동부권 의료권 보장 및 대학 자율성 확보 두고 막판 타결 여부 지역 정가 집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지역 정치권, 국립순천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가 대학 통합 및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합의 기한을 오는 10일까지 연장하고 막판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일 장흥 목재산업지원센터에서 ‘통합대학 국립의대 관련 회의’를 열고, 정부가 통합대학 신청서 제출 기한을 8월 10일까지 연기함에 따라 남은 기간 두 대학 간 조건 없는 통합 협의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긴급 회의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원이·김문수·권향엽 국회의원, 강성휘 목포시장, 손훈모 순천시장,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 등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 대학 최고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회의에서 정부에 통합대학 신청서 제출 기한 연기를 요청한 결과 10일까지 연장 승인을 받았음을 공유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남은 기간 양 대학의 책임 있는 당사자가 만나 조건 없는 통합 합의를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갈 것을 권유했고, 순천대와 목포대 양측이 이를 전격 수용했다.

그동안 순천대학교 구성원과 동부권 지역사회는 대학본부 및 의대 배치를 둘러싼 공정성과 86만 동부권 시민의 생명권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편향된 통합안에 강력히 반발해 왔다.

제출 기한이 연장됨에 따라 극적 타결을 위한 협상의 물꼬는 트였으나, 대학 거버넌스와 의대·대학병원 배치를 둘러싼 실질적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으로 남아있다.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 총장은 “지역민의 생명권 확보와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원칙 아래 끝까지 책임감 있게 협의에 임하겠다”라며 “동부권의 정당한 권리와 요구가 반영되는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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