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동, 기부된 쌀 다시 이웃에게 이어지는 연쇄 나눔 실천
㈜승하 기탁 쌀 31포, 인제경로당 어르신들이 무료급식소에 재기부
남제동에서 기부받은 물품을 더 필요한 이웃에게 선뜻 다시 전달하는 따뜻한 연쇄 나눔이 이어져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순천시 남제동(동장 구길림)은 지난 19일 조경·토목 전문기업 ㈜승하(대표 임현우)가 기탁한 쌀을 인제경로당(회장 최순희) 어르신들이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시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행은 ㈜승하 측이 인제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쌀 31포를 기탁하면서 시작됐다.
물품을 전달받은 경로당 어르신들은 자체 사용할 1포만 남긴 뒤, 나머지 30포를 지역 내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다비다회관(대표 유명분)에 재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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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19일 무료급식소에 쌀을 기탁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있다(왼쪽에서 여섯번째 (주)승하 임현우 대표)
재기부된 쌀 30포는 다비다회관을 통해 지역 내 독거노인과 결식 우려 취약계층을 위한 주말 무료 식사 지원에 전량 사용될 예정이다.
인제경로당 최순희 회장은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남은 쌀은 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것이 처음 기부해 주신 분의 소중한 뜻을 살리는 길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기부 물품을 재기증받은 다비다회관은 2024년부터 매주 토요일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무료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쌀을 최초 기탁한 ㈜승하 역시 남제동 소재 기업으로서 환경 개선과 정원 가꾸기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구길림 남제동장은 “기업의 후원과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양보가 합쳐져 더 큰 나눔의 결실을 맺었다”라며 “주민이 주도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가 지역 전체로 확산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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