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00만 동부권 시민 염원 짓밟았다” 강력 경고
28일 입장문 발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 즉각 철회 촉구
순천시의회가 의대 설립 논의와 관련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향해 강한 분노를 표하며 즉각적인 개입 중단을 촉구했다.
순천시의회(의장 유영철)는 28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국립의과대학 설립 및 대학 통합 논의 과정에서 편파적인 태도로 지역 갈등을 야기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엄중 경고했다.

시의회는 지난 7월 16일 공식 입장문과 21일 제297회 임시회 본회의 촉구안을 통해 불공정한 의대 배치 중재안을 규탄한 바 있다.
시의회는 통합특별시가 지난 27일 발표한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이 불공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대학 간 자율 협의를 무산시켰다고 지적했다.
공정한 조정자 역할을 포기하고 사실상 결정권자처럼 행세하며 특정 방향을 강요했다는 판단이다.
반면 시의회는 광역자치단체의 부당한 압박에 맞서 대학의 자율성과 동부권 시민의 염원을 지켜온 국립순천대학교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순천대의 의견이 배제된 일방적 구상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점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유영철(64) 순천시의회 의장은 “권한 없는 개입은 중재가 아닌 독단이며 책임 없는 구상은 해법이 될 수 없다”라며 “통합특별시는 27일 발표한 구상안을 즉각 공식 철회하고, 정부가 직접 나서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국가 책임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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