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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6 17: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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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일방적 MOA 파기 및 서부권 편향 행정 공식 사과 요구

"86만 동부권 시민 생명권, 정치적 흥정 대상 아니다"…순천대 동문들, 통합 논의 중단 촉구

국립순천대학교 총동창회와 민주동문회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서부권 편향적인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배치 정책을 강력히 비판하며 대학 통합 논의의 전면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립순천대학교 총동창회와 민주동문회는 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인수위원회를 통해 기존 3자 간 체결된 대학 통합 및 의대 설립 MOA(합의각서)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동창회 측은 특별시가 객관적 지표를 무시한 채 국립목포대학교에 대학본부와 의과대학, 대학병원을 몰아주려 한다며 민 시장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동창회 측은 2024년 11월 양 대학이 체결한 MOU와 2025년 12월 3자가 체결한 MOA를, 민 시장이 인수위원회를 통해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순천대가 "희생양"이 되고, 국립목포대에 대학본부와 의과대학, 대학병원이 몰리는 방향으로 판이 짜였다는 것이다.


동창회는 성명에서 전남 동부권이 국가산단 등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산업재해 위험을 감수하며 지역 경제를 받쳐왔음에도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행정, 산업, 의료 전반에서 심각한 소외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 동부권이 인근 하동과 남해를 포함해 90만 명의 정주 인구가 거주하고, 연간 110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음에도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전국 유일의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최근 발표된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안은 서부권에 메디컬타운을 집약하고 동부권에는 기존 의료기관 연계 수준의 타운만 제시해 동부권 시민의 생명권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동문회는 관할 인구, 중증 환자 전원율, 산업재해 규모 등 객관적 지표에 근거한 공정한 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편향된 행정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순천대학교가 굴종적인 통합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독자적으로 교육부에 의대 신설을 신청해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다.

 

순천대 총동창회 관계자는 "86만 동부권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의과대학 유치는 정치적 양보의 대상이 될 수 없다"라며 "특별시가 편향된 행정을 시정하지 않을 경우 순천대학교는 굴종적인 통합 논의를 즉시 중단하고 대학 자율로 교육부에 의대 신설을 신청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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