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표 후보, 순천서 ‘당원 주권’ 특강… 동부권 당심 공략
7일 국립순천대 우석홀서 오하근 초청과 성공포럼과 청사모 주관 특별강연 성황
- 2016년 컷오프 시련 회고하며 당원과의 의리 및 강력한 개혁 의지 피력
- 이재명 정부 창출 및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등 지역 경제 도약 비전 제시
- 순천 정서 파고든 스킨십과 오하근의 정치적 입지 재확인
지역 정서 제대로 파고든 ‘정청래표 사자후’… 순천대 우석홀 뜨거웠다
8월 27일(금) 오후 순천대학교 우석홀과 산학협력관 주변 풍경은 단순한 당내 강연장 이상이었다.
폭염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정치적 열기가 우석홀 1층을 가득 메웠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순천을 찾았다.
이번 특별강연은 순천 지역 내 뿌리 깊은 조직력과 입지를 가진 오하근 전 순천시장 후보가 정 후보를 전격 초청하고성공포럼과 청사모 주관으로 정 후보를 전격 초청해 이뤄졌다.

강연 시작 전부터 순천 지역 당원들과 시민들이 대거 몰려들며 우석홀 안팎은 발 딛을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최 측 추산 3천여 명의 당원과 시민이 참석하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다.
‘더불어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라는 슬로건을 내건 정 후보는 이날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미래비전』이라는 주제로 단상에 올라 특유의 명쾌하고 거침없는 화법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내 사전에 탈당과 이혼은 없다”… 시련 속에서 단단해진 정치적 진정성
이날 정청래 후보는 강연 초반, 2016년 총선 당시 겪었던 컷오프(공천 배제) 아픔과 당원들과의 심리적 일체감을 생생히 증언하며 순천 당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정 후보는 “컷오프됐을 때 당 지도부는 나를 버렸지만, 나는 당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며 “당시 전국을 누비며 백의종군 지원유세를 다니던 시절, 광주 송정시장에서 나를 안고 꺼이꺼이 울던 당원의 눈물을 잊지 못한다
‘의원님을 자른 건 당원을 자른 것’이라는 그 말에서 심리적 연대감을 배웠다”고 회고했다.

이어 어머니 박순분 여사의 고단했던 일생과 개인적 가족사를 담담히 나누며, “우리 대한민국의 오늘과 민주주의의 역사는 이름도 빛도 없이 고난을 견뎌낸 부모님들과 호남 민초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호남의 역사적·정치적 헌신에 고개를 숙였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이어 이재명 정부로… “AI 혁명과 호남 경제의 대도약
정 후보는 민주당의 역사적 정통성을 강조하며 호남 발전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깔아놓은 인터넷 강국의 초석이 오늘날 AI 혁명의 기반이 되었고, 노무현 대통령의 반칙과 특권 없는 가치,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노력이 있었다”며 “뿌리가 잘리면 꽃을 피울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AI 3대 강국으로 질주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및 미래 산업 육성과 관련해 “국가적 대형 프로젝트와 개혁 입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다”며 “돌파력과 추진력을 갖춘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어 호남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앞장서서 이끌겠다”고 약속해 현장의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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