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만 동부권 생명권 보장하라”… 범추위, 순천대 의대·대학병원 설립 촉구
동부권 범시민추진위, 11일 성명 발표… 객관적 의료수요 평가 촉구
- 목포대의 일방적 대학본부·의대 유치 발표 비판 및 근거 자료 공개 요구
- 인구 84만 명, 높은 중증·응급 수요 감안 시 동부권 설립이 타당 주장
- 교육부 20일 제출 기한 앞두고 전남광주특별시의 전면 재검증 요구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담보할 국립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을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객관적 의료 수요에 따라 동부권에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순천대 의대·대학병원 설립 전남광주동부권 범시민추진위원회'는 1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남광주특별시에 84만 동부권 주민의 생명권 보장과 객관적 근거에 기반한 의대 및 대학병원 입지 결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추진위는 최근 교육부가 오는 20일까지 순천대와 목포대의 대학 통합 합의에 따른 의대 및 대학병원 추진계획서 제출을 요구한 상황에서, 특별시가 객관적 검증 없이 서부권 위주의 강요를 이어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5년 12월 체결된 MOA(양 캠퍼스 상호 분리)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목포대 측이 일방적으로 대학본부와 의대를 목포대에 둔다고 발표해 갈등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추진위는 동부권이 서부권보다 인구가 30만 명 더 많은 84만 명에 달함에도 중증 응급센터 등 의료 인프라가 극히 열악하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과 철강 등 대형 산업단지가 집중돼 산업재해 및 중증 응급 의료 수요가 높고, 광주 상급종합병원과의 거리도 멀어 불리한 조건에 처해 있다는 설명이다.
전남광주동부권 범시민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의대와 대학병원은 막대한 지방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배후 도시 인구와 의료 수요,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84만 동부권 주민의 생명권을 보장하기 위해 순천대 의대와 대학병원이 반드시 동부권에 설립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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