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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6 17: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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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잔류 흑두루미 부부 구하기 총력… 대체서식지 조성

4ha 규모 대체서식지 무논 조성 및 미꾸라지·우렁이 등 먹이 방류

월동 시기가 지난 후에도 순천만에 머무르고 있는 천연기념물 흑두루미 부부를 보호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인 서식지 보전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최근 건강 이상 징후를 보이는 흑두루미를 위해 대체서식지를 조성하고 민관 합동 먹이 공급 활동을 전개했다.

 

보통 3월이면 북상하는 흑두루미 한 쌍이 현재까지 순천만에 체류 중이며, 이 중 한 마리는 논바닥에 자주 주저앉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1일 순천만 생태학교 어린이, 해룡면 주민들과 함께 흑두루미 주요 먹이터에 미꾸라지와 우렁이를 방류했다.

 

또한 시는 안정적인 휴식을 위해 순천만 일원에 4ha 규모의 대체서식지 무논을 조성했다. 차량과 사람의 접근을 엄격히 제한하고 쌀겨 쉼터를 마련하는 등 정밀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주변 해룡들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농작업 시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철새 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흑두루미 보전은 주민의 친환경농업과 시민의 기록이 함께 만든 소중한 결실"이라며 "어린이와 지역사회가 함께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서식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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